[나이트포커스] 대정부질문 첫날, '추미애 아들 의혹' 공방 / YTN

2020-09-14 2

■ 진행 : 오동건 앵커
■ 출연 : 이종근 / 시사평론가, 최진봉 /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

나이트포커스 두 번째 주제 살펴보겠습니다. 이종근 시사평론가, 최진봉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모셨습니다. 안녕하십니까. 저희 주제어를 던졌는데요. 이게 지금 대정부질문 첫날이었습니다. 정치 분야 질문이었는데요. 사실상 추미애 장관 청와대 같은 느낌이 있었습니다. 일단 총평을 두 분께 다 여쭙고 싶은데요.

[최진봉]
오늘 추미애 장관 청문회처럼 진행됐는데 어쨌든 국민들이 궁금해하실 부분들을 질문했고 또 답변을 했기 때문에 국민들이 그 얘기를 듣고서 판단하실 거라고 보고요. 전체적으로 추미애 장관도 본인이 갖고 있는 생각을 진솔하게 얘기했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. 중요한 건 이 내용들이 어떻게 국민들에게 전달될지는 지켜봐야 한다. 이런 생각이 듭니다.

[이종근]
어쨌든 야당이 귀중한 대정부질문 시간을 사실 추미애 장관에 거의 모든 시간을 할애했던 만큼 그만큼 국민들에게 의혹이 일거에 풀어졌는가에 대해서는 미지수입니다. 가장 중요했던 부분들과 관련해서는 알고 싶지 않다거나 모른다라는 대답들이 나왔고 또 사실상 국민들이 알고 싶은 건 누가 전화했고 실제로 보좌관이 전화를 했는지 또는 부부 중 누가 전화했는지에 대한 사실을 알고 싶은 건데 그것이 아들의 아픈 곳을 돌보지 못한 엄마의 마음과 같은 좀 더 감성적인 어떤 대답으로 일관하지 않았나. 그래서 아쉽지만 또 상당히 많은 시간을 할애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사실이 아직도 파악되지 못한 게 아닌가 하는 그런 아쉬움이 남습니다.


오늘은 그래서 이 녹취를 좀 저희가 중간중간에 자른 내용을 듣고 그것과 관련해서 이야기를 나누면 좋을 것 같습니다. 야당의 파상공세 속에 추 장관은 의혹에 대해서 전면부인을 했습니다. 첫 번째 발언 함께 듣고 오시죠.

[박형수 / 국민의힘 의원 : 병가 연장을 위해서 국방부 민원실 또는 국방부에 연락한 사람이 장관님입니까, 남편분이십니까?]

[추미애 / 법무부 장관 : 저는 연락한 사실이 없고요. (그러면 남편분인가요?) 제 남편에게 제가 물어볼 형편이 못 되고요.]

[박형수 / 국민의힘 의원 : 장관님이 아니라니까 당연히 남편분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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